신라민족론 요약 신라민족론

한민족은 언제 생겨났을까?
전 세계의 모든 민족은 조상이 같다. 그러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점차 여러 무리로 나뉘고 그 무리들 상호간에 이질감이 커지면서 별개의 민족으로 변해갔다. 민족의 기원이란 별개의 민족으로 갈라지는 그 분기점을 말한다. 한편 별개의 민족으로 갈라졌던 무리들이 합쳐져서 새로운 하나의 민족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합쳐지는 시점이 민족의 기원이 된다. 따라서 민족의 기원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가 최초로 만나게 되는 분기 또는 통합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민족의 형성은 여기서 두 번째의 경우에 해당되며 그 기원은 신라가 된다. 그래서 신라민족(新羅民族)이라 부를 수 있다.
이 신라는 임나와 백제 그리고 고려의 일부를 흡수한 것이다.
삼한시대의 영역으로 말하자면 신라는 한국(韓國)+대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방은 비중이 작으므로 대체로 한국과 일치한다고 보고 이때 형성된 민족을 한민족(韓民族)이라 불러 왔다.
이후 왕고와 이조에 걸쳐 발해, 몽골, 여진, 일본의 유민을 일부 흡수하였지만 근본적인 정체성이 바뀔 정도의 규모는 아니었다.

0676 신라 - 삼한일통론 
0918 왕씨고려 - 기자조선/고려계승론 
1281 삼국유사 - 단군조선설 
1392 이씨조선 - 기자조선계승론 
1910 일조시대 - 단군/기자조선설 부정, 임나경영설 
1945 단군조선설 부활 
1979 환국설 
2010 신라민족론 - 한민족의 기원은 신라의 한국통일. 단군/기자조선설 부정, 조선/고려계승론 부정, 임나경영설 인정.




* 아래는 내가 친일파 또는 일본인이라는 사람이 있어 참고삼아 올립니다.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와 태블릿 피시.
 
통쾌함을 느끼는 도표.

이종욱 교수의 신라정통론에 대한 어떤 반론

아래 글은 미디어워치라는 사이트에 게재된 글입니다. 
(덧글에 소개된 링크 덕분에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내용이 복잡하여 요약하기가 어려운데 몇 가지 잘못된 인식과 모순이 보입니다.

먼저 문무왕릉비문에 나오는 투후를 김일제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최근 '대당고김씨부인묘명'이 발견되어 신라김씨가 김일제의 후손을 자처했다는 사실은 분명해졌습니다.

또 대개 한 나라를 세운 건국시조들은 자신들의 조상을 미화했고 문무왕릉비의 내용도 자신의 조상을 칭송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는데 이것은 고려와 백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삼국지(289)에는 백제가 마한 54개국 중의 한 소국이었다고 되어있고 고려는 처음에 다섯 부족이 번갈아 왕을 하다가 계루부에서 고정적으로 왕을 하였다고 나와 있습니다. 나라의 정체성은 왕조의 뿌리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여-고구려-백제는 한 계통"이라는 말은 성립할 수 없습니다. 

"신라의 풍속이 흉노와 비슷한 점이 많음을 들며 그 뿌리가 신라에서 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주장은 조갑제 기자가 하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이종욱 교수도 그런 주장을 했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또 이것은 신라정통론을 구성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또 신라정통론이라는 말도 잘못된 표현입니다.
왕씨고려는 신라의 호족이 세운 왕조이고 신라의 영토와 백성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이것은 신라 그 자체이지 신라가 정통인 것이 아닙니다.
왕씨고려가 내세운 '고려계승론'은 '정치적 목적'에서 나온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말도 사실 정치를 의식한 말입니다.
"만약 고구려와 발해를 우리 역사에서 뺀다면 그게 동북공정에 이용당하는 것이며 신라가 정통이라 주장하며 백제를 폄하한다면 그것은 오늘날 우리사회에 새로운 이념갈등,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분란의 불씨가 될 것이다."
동북공정, 지역갈등, 이념갈등 이런 것들을 의식하는 순간 역사는 객관성을 잃고 정치적 성격을 띠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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